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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nst & Young, '핀테크 도입 선두주자는 홍콩'

홍콩은 세계 최대의 핀테크기술산업 허브로 거듭나고자 한다. 사진: Mokastet/Flickr

 


Ernest & Young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시장 중

가장 높은 핀테크 도입율을 보이는 곳은 바로 홍콩이다.

 

영국 컨설팅회사 Ernst & Young에 따르면 세계에서 핀테크 도입이 가장 앞서고 있는 지역은 바로 홍콩이라고 한다. 홍콩, 영국, 호주, 미국, 캐나다에서 각지에서 전자기술에 익숙한 사람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홍콩 주민의 29.1%가 최근 1개월 동안 적어도 두 종의 핀테크 서비스품목을 사용했다고 한다. 한편 미국은 핀테크 도입에서 2위를 기록했다. 조사 참여자 중 최근 6개월 동안 적어도 두 종의 핀테크 서비스를 사용한 비중은 16.5%였다. 그 뒤로 싱가폴, 영국, 캐나다가 각각 14.7%, 14.3%, 8.2%를 기록했다. 한편 조사대상 국가 전체의 평균 핀테크제품 사용비율은 15.5%였다.

 

홍콩은 오늘날 낮은세금, 정부지원, 인터넷 및 모바일의 보편화 등 핀테크회사들에게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영국과 미국이 핀테크 투자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핀테크 스타트업에게 가장 매력적인 환경으로 중국을 꼽을 수 있다. 중국 정부는 신기술 수용에 적극적이며 업계의 혁신을 장려하고 있다. 중국 P2P 대출플랫폼 Lufax10억 달러의 투자유치를 2016년에 완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투자유치가 달성되면 Lufax의 회사가치는 150~200억 달러로 증가하게 된다.

 

현재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고려할 때 2016년 전체 핀테크 도입비율은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핀테크 스타트업은 혁신적은 솔루션을 제공하여 종래의 주류 은행 및 금융기관에 대해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핀테크분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세계의 유력 금융회사들은 새로운 핀테크 회사들이 업계를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인지하고 이들에게 거액을 투자하고 있다.

 

Ernst & Young 조사에 따르면 "핀테크는 전통적인 금융서비스분야에 파고들고 있으며 이들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은행, 보험사, 자산관리회사 등 전통적인 금융서비스회사들의 입장에서 변화에 대한 위험은 아주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세계적인 결제회사 비자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핀테크분야는 2015년 엄청난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비자는 핀테크산업에서 블록체인이 수행할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블록체인은 2015년 가장 촉망받는 기술로 거듭났다.

 

월스트리트의 유력 기업가들 또한 핀테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JP모건 전 사장 Blythe Masters, 시티크룹 전 CEO Vikram Pandit, 모건스탠리 전 사장 John Mack 등 유력 금융가들이 기존의 금융서비스를 현대화하기 위해 핀테크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또한 201512H2 VenturesKPMG가 핀테크산업을 주도하는 100대 회사를 소개했다. 이렇게 소개된 회사들이 세계 각지에 퍼져 있다는 점에서 이 보고서는 핀테크의 국제적인 속성을 보여주고 있다.

 

 

Polina Chernykh, Hong Kong Has World’s Highest Rate of FinTech Adoption, Says Ernst & Young’s Survey, 12. 30. 2015.

http://coinspeaker.com/2015/12/30/hong-kong-has-the-worlds-highest-rate-of-fintech-adoption/

 

번역: mad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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