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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용량, 초당 100경 해시 돌파

사진: kkirasich/Flickr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는 아직 흔들리지 않고 있다. 이제 비트코인 사상 최초로

네트워크 해시총량이 100, 1018제곱 MB를 돌파하게 됐다.

 

이는 비트코인이 아직 건재하며 비트코인 지지자들이 네트워크를 유지하려는 의지가 굳건함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해시용량 증가는 새로운 채굴주체가 진입하거나 차세대 채굴하드웨어가 대규모로 작동하기 시작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하지만 현재 해시용량은 현재의 채굴난이도와 채굴된 블록의 비율에 근거한 추정치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예전에도 가파른 성장이 단기적인 유행의 전조현상으로 작용했던 적이 있다.

 

최근 비트코인을 둘러싼 상황은 복잡했다. 유명 비트코인 개발자 Mike Hearn은 비트코인이 사망했음을 선언하기도 했다. 사실 비트코인에 대한 사망선고는 이미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에(이번이 89번째) 그 자체로 새로울 건 없다. Hearn은 그에 대한 비판을 두고 다음과 같이 반박했다. "사람들이 레딧 게시판에 위기란 없다는 식의 글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에 어이가 없다. 내가 상항의 심각성을 과대평가했다는 식의 비판도 있었다. 이런 비판을 하는 이들이 과연 실제로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매일 사용해 본 적은 있는가?"

 

Hearn은 비트코인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실험이었으며 모든 실험이 그렇듯 실패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업계의 현재 상황은 다음과 같다. "블록체인은 이제 가득 찼다. 일련의 파일이 "가득 찼다"는 게 기본적으로 무슨 뜻인가. 먼 과거에 임시적으로 설정된 블록당 1메가바이트라는 전적으로 인위적인 처리용량이 아직도 수정되지 않았으며 그 결과 현재 네트워크 처리용량은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

이에 대한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반응은 애매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즉각 400달러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계속 요동쳤다. Hearn의 지적df 염두에 둔 대응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Coinbase, Bitstamp, Circle, Jeff Garzik, Roger Ver, Gavin Andresen 등 대규모 주체를 비롯한 채굴조합과 거래업체의 대부분이 구 비트코인(Bicoin Classic)에 대해 블록용량을 2MB로 늘리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지지했다.

 

Hearn은 그의 주장이 논란을 불러일으켰음을 알고 이에 대해 추가적인 해명을 내놓았다. 그는 자신의 관점을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했을 뿐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그러한 주장을 하도록 어떤 요청이나 대가를 받은 바 없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어떤 금전적 이익을 얻을 수도 없다고 했다. Hearn이 최근 블록체인을 현존 금융시스템에 적용하려는 스타트업인 R3 CEV에 채용된 사실로 인해 그의 주장이 오해를 받았을 수도 있다. R3가 비트코인 회사가 아님은 명백하며 Hearn이 그의 채용 사실을 구태여 숨긴 적도 없다.

 

무엇이든 성장단계에서는 오르락내리락하는 법이며 적어도 현재로써는 비트코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여겨진다.

 

 

 

Tatsiana Yablonskaya, Bitcoin Mining Rate Reaches Quintillion Hashes Per Second For First Time Ever, 1. 17. 2015.

http://www.coinspeaker.com/2016/01/18/bitcoin-mining-rate-reaches-quintillion-hashes-per-second-first-time-ever/

 

번역: mad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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