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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당 전력소모량 비자카드의 5000배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은 이제 금융분야를 넘어 더욱 넓은 괌심을 받고 있다하지만 비트코인은 전력문제 측면에서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다비트코인은 전통적인 은행시스템의 대안이 될 잠재성을 가지고 있으나 전력소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지속 운용이 곤란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Christopher Malmo에 따르면 온라인 암호통화는 비자카드에 비해 1회 거래당 5000배에 달하는 전력을 소모한다고 한다.

 

Vice 블로그 Mothrboard에서 Malmo가 작성한 글에 따르면 "비트코인 예찬론자에게는 불편한 진실이지만 비트코인의 전력소모량은 지나치게 높다계산 결과 비트코인 거래 1회에는 하루 동안 미국 가구 1.57개에 공급할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이 소모된다."

 

그는 또한 존스홉킨스대학교 암호전산 전문가 Matthew Green의 언급을 인용했는데 이에 따르면 "거래소와 채굴자들이 비트코인을 이동시키는 거래 그리고 기타 미세 액수의 거래가 전체 거래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실질적인 소모수치는 더 크다고 봐야 한다따라서 실제로 물품과 서비스가 오고가는 각 거래에 소요되는 전력은 더욱 높게 잡아야 한다."

 

Malmo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전체 전력소모량은 250~500메가와트(MW) 가량이라고 한다그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지속 소모되는 전략량은 215MW 정도 되며 이는 1일 동안 17만 3천개에 달하는 미국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라고 한다이 값은 통상적인 채굴효용성에 해당하는 기가해시당 0.6와트 그리고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초당 실행되는 연산량을 토대로 하여 산출되었다고 한다.

 

아울러 그는 비자카드와 비트코인의 전력소모량을 비교했다이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비자의 거래처리량은 585억 건이었으며 이를 통해 미국 5만 가구에 하루 동안 공급 가능한 전력량이 소모되었다고 한다.

 

2014년 Hass McCook의 연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탄소배출량은 기존 은행시스템과 비교하여 99% 낮다하지만 Malmo의 지적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세계 금융시스템의 시장자본량은 현재 비트코인 전체 가치의 2000배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해야만 한다.


Malmo는 국제연합 환경프로그램(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 금융시스템 지속가능성 전문가 Jeremy McDaniels의 언급을 인용했는데 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성장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아 보인다향후 비트코인이 대규모로 성장할 경우 에너지 소모량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 Malmo는 이에 대해 "사람들이 널리 쓸 수 있는 대체통화를 모색할 때 에너지 문제를 고려한다면 비트코인 외에 다른 대안을 찾는 게 낫다."고도 말했다.

 

 

 

Eugenia Romanenko, ‘Bitcoin Uses 5,033 Times More Power per Transaction Than VISA,’ Says Cryptography Expert, 6. 30. 2015.

http://www.coinspeaker.com/2015/06/30/bitcoin-uses-5000-times-more-power-per-transaction-than-visa-says-cryptography-expert-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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