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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 컨소시엄, Corda 금융서비스 분산장부기술 공개


R3 CEV가 분산장부기술 Corda를 선보인다. 사진: Paul/Flickr



R3 프로젝트 수석기술담당자가 최근 금융기관 사이의

계약을 기록하고 동기화하는 신형 블록체인 플랫폼을 공개했다.

 

R3 CEV 그리고 R3 블록체인 컨소시엄 참여업체는 Corda라고 알려진 신형 분산장부시스템에 대한 개발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수석기술담당자(chief technology officer, CTO) Richard G. Bron이 회사 웹사이트 블로그를 통해 이 소식을 공개했다. 출범한 지 6개월이 되는 R3 프로젝트는 골드만삭스, JP모건, Barclays와 같은 세계의 주요 은행을 끌어들였다. R3 컨소시엄은 금융산업에 도입될 블록체인기술의 상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R3 컨소시엄은 20161월 이더리움(Ethereum) 플랫폼을 사용하여 1차 블록체인 테스트를 완료했다. 2개월 전에는 보다 큰 규모의 2차 테스트를 통해 블록체인기술의 최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Corda 소개

 

신형플랫폼 Corda는 금융기관 사이의 계약을 기록 및 제어하기 위해 개발됐다. Brown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Corda는 금융기관 사이의 금융계약을 기록, 관리, 동기화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이 개발된 분산장부 플랫폼이다. Corda는 블록체인 시스템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그 장점을 챙기는 동시에 각종 금융시나리오에 부적합한 설계요소는 배제했다."

 

Corda 작동방식

 

Corda는 다양한 합의메커니즘(consensus mechanism)을 지원하며 자체 전자통화는 가지고 있지 않다. Corda 플랫폼은 설계 특성상 규제 및 감독 옵저버 노드를 직접 지원한다. 한편 데이터에 대한 접근은 정당한 필요를 가진 당사자에게만 허용된다. 거래확정은 거래에 무관한 인증주체가 아닌 거래참여자를 통해 이루어진다.

 

현재 금융계약의 기록 및 합의 과정에는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다. 계약은 보통 양 당사자가 운용하는 각자의 시스템을 통해 기록되며 이들 시스템으로 합의가 도출되지 못할 경우 문제해결을 위해 엄청난 비용이 소모된다. Brown은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여러 회사가 공유하고, 계약을 일관되게 그리고 동일하게 기록하고, 적정 규제주체에게도 공개되며, 산업표준을 준수하는 툴을 통해 제작되고, 상호운용성과 점층적 도입 또한 가능하며, 3자에게 기밀정보를 유출시키지도 않는 금융계약 기록 및 관리 시스템을 떠올릴 수 있다.“

 

Brown에 따르면 R3 컨소시엄은 새로운 블록체인을 개발하는 게 아니다. R3 개발팀은 네트워크의 모든 참여자가 거래데이터를 공유해야 한다는 발상을 반대한다. 이들은 대신 회사 사이의 개별 계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 해도 일정 부분 분쟁이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이 경우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비즈니스 로직을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기존 코드와도 연동되도록 해야 한다. 개발의 중점은 바로 상호운용성에 있다. 또한 회사들이 계약을 수립하는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금융서비스에 대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R3 컨소시엄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클라우드플랫폼 Azure 그리고 자사가 보유한 블록체인서비스(Blockchain-as-a-service, BaaS) 솔루션 제공업체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을 제공했다.

 

 

 

Polina Chernykh, R3 CEV Unveils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Corda for Financial Services, 4. 6. 2016.

http://www.coinspeaker.com/2016/04/06/r3-cev-unveils-distributed-ledger-technology-corda-for-financial-services/

 

번역: mad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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