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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력 은행들, 2019년까지 블록체인에 4억 달러 투자

현재 금융업계는 블록체인이 금융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이 있다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사진: Mayeesherr/Flickr

 


리서치회사 Aite Group에 따르면 은행들이 향후 몇 년 동안 

블록체인기술에 4억 달러 가량을 투자할 전망이다.

 

나날이 많은 금융기관들이 블록체인기술의 수많은 장점을 인지하며 이 기술의 적용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업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전자통화를 뒷받침하는 분산공개장부가 금융서비스의 처리과정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본다. 리서치회사 Aite Group에 따르면 은행들은 2019년까지 블록체인기술에 4억달러를 투자할 전망이라고 한다. 2015년 금융회사들은 블록체인에 75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2014년 투자액의 두 배에 달한다.

 

Aite Group 소비자금융&결제 부문 선임분석가 Ben Knieff"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의 가장 확실한 적용례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통화는 블록체인의 적용가능성에서 아주 작은 부분을 차지한다. 수많은 기술적 내용과 변형을 볼 때 블록체인의 적용가능성이 아주 폭넓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이는 막대한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수많은 회사들이 블록체인기술을 통해 전통적인 결제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정산절차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블록체인은 또한 금융기관의 비용절감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Aite Group에 따르면 "블록체인의 본질인 암호학적 속성으로 인해 모든 거래가 보다 투명하고 안전해지며 비가역적으로 됨에 따라 청산 및 분쟁해결의 위험성을 경감할 수 있다." 하지만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특히 미국에서 상당히 엄격하다고 알려진 금융서비스 규제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하여 Aite Group"블록체인 지지자들이 위와 같은 규제적 제한사항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 금융서비스분야에서 대규모 블록체인기술 채택은 실현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재 월스트리트의 여러 대기업들 또한 블록체인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 HSBC, Barclays, 모건스탠리, 호주국립은행, 스코틀랜드왕립은행(UBS) 등 세계 굴지의 은행들이 블록체인 적용가능성의 조사 및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시작했다.이 구상은 미국 뉴욕의 스타트업 R3가 개시했으며 프로젝트 참여 은행들의 역량을 끌어모아 금융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분산장부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JP모건, 런던증권거래소, IBM, 시스코, Wells Fargo 등 주요 금융 및 기술 회사들이 새로운 분산장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협조에 나섰다. Open Ledger Project라는 이름으로 개발되는 이 기술은 보다 높은 투명성과 자동화를 제공할 것이로 예상되며 다양한 금융시장과 주식거래소에 적용될 수 있다.

 

컨설팅회사 맥킨지에 따르면 업계 참여자들이 긴밀히 협조할 수만 있다면 블록체인이 널리 채택될 수 있다고 한다. 맥킨지는 다만 블록체인이 몇몇 특정분야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러한 전망이 당장 실현되기는 어렵다고도 덧붙였다.

 

최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의심활동 탐지를 위해 블록체인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제출했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그 내용을 보면 다중(multisignature) 거래에서 은행 측이 사용자와 제3자의 위치를 통해 IP주소와 공개키 등 데이터를 보호하게 된다고 한다. 아울러 사용자의 위치, 지갑사용내역, 거래내역 또한 모니터링된다.

 

 

 

Polina Chernykh, Top Banks Will Spend $400M on Blockchain Technology by 2019, 12. 19. 2015.

http://coinspeaker.com/2015/12/19/bank-of-america-files-patent-on-blockchain-sentry/

 

번역: mad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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