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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용량 1MB에서 8MB로 확장 예정



블록체인이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거래내역을 기록하는 전자장부(ledger)비트코인 거래는 10분 단위로 생성되는 1MB 용량의 블록에 기록되며 블록의 수가 늘어날수록 블록체인 역시 커지게 된다각 블록의 용량이 포화 상태에 도달하면 새로운 블록이 생성된다.

 

비트코인이 처음 생겼을 당시에는 비트코인 거래량도 많지 않았고 블록체인의 기능도 거래 기록에 국한되었기 때문에 블록 용량이 1MB에 그쳤다하지만 오늘날 비트코인 발행량과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거래량도 증가추세에 있다또한 이제는 블록체인이 거래 외 데이터도 보관한다반면 블록체인 용량은 예전 그대로기 때문에 다음 블록으로 전환될 때마다 거래가 지연되게 된다.


따라서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비트코인 2.0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위해 블록 용량이 확장될 필요성이 생겼다비트코인 핵심개발자 GAvin Andresen이 블록 용량을 늘려야 한다는 제안을 주도했다그의 제안에 따르면 블록 용량은 현재의 1MB에서 적어도 20MB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의 주장에도 일리가 있었지만 이는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큰 반대에 부딪혔으며 특히 채굴조합(마이닝풀, mining pool)을 운영하는 측의 반발이 심했다이에 따라 블록 용량을 늘린다는 결정은 현재까지 유보되고 있다.그러나 최근 중국 비트코인 채굴조합 F2pool, BW, BTCChina, Huobi, Antpool로 구성된 컨소시엄에서 블록 용량을 1MB에서 8MB로 늘란다는 합의가 도출됐다컨소시엄 참여 조합들은 이 내용을 반영한 합의안(agreement)도 발행했다합의안에 따르면 이제 블록 용량은 2년 주기로 2배씩 증가하게 된다고 한다.


비록 8MB는 당초 Andresen이 주장한 20MB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그는 이러한 절충안도 반기고 있다고 한다이제 블록 용량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합의가 이루어진 만큼 올해 말쯤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업그레이드를 기대할 수도 있겠다.

 

 

 

 

Gautham, Block Size to Increase from 1 MB to 8 MB, 6. 21. 2015.

http://www.newsbtc.com/2015/06/21/block-size-to-increase-from-1-mb-to-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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