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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마운트곡스 CEO 사기혐의로 체포



 

도쿄 경찰은 대규모 비트코인 손실에 대한 혐의로 

마운트곡스(Mt.Gox) 비트코인 교환소 CEO를 체포했다.


내용추가: 일본 경찰은 201581컴퓨터시스템을 조작하여 특정 계좌의 금액을 올린 혐의로 Mark Karpeles를 체포했다.

 

도쿄 경찰은 아침 7시 무렵 Karpeles의 아파트에서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 대변인에 따르면 Karpeles는 마운트곡스의 CEO로서 회사에 개설된 자기 계좌를 조작하여 1백만 달러가 추가된 것처럼 보이게 했다는 혐의가 있다고 한다.

 

Mark Karpeles2013년 몰락한 비트코인 교환소 마운트곡스의 최고경영자로 비트코인 시스템을 악의적으로 조작하고 교환소에 개설된 허위 계좌의 비트코인 액수를 부풀렸다는 범죄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일본 닛케이뉴스는 730일 보도를 통해 도쿄 경찰이 "개인 전자기록을 부당하게 생성 및 이용"한 혐의로 Kerpeles를 입건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경찰은 또한 그가 허위 계좌로부터 암호통화 구매 주문을 실행함으로써 보관된 비트코인을 빼돌렸다는 혐의에 따라 회사에 대한 형령의 죄목도 적용할 예정이다.

 

2014Kerpeles65만에 달하는 비트코인이 손실되었으며 코인손실의 이유는 사이버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조사에 따르면 당초 발표된 손실액은 과장됐으며 교환소에서 탈취된 비트코인은 중 일부는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비트코인 탈취 사건이 내부자 소행이었다는 주장은 20143월에 처음 제기됐다. 20151월 도쿄 경찰은 손실된 전체 비트코인의 불과 1%(7000 BTC)만이 해커 공격으로 탈취되었다고 한다. 경찰 측에서는 남은 액수의 손실은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었던 불상 인원에 의한 사기행각으로 야기되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비트코인 보안회사 Wizsec이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손실된 비트코인의 대부분 혹은 전량이 마운트곡스 붕괴 당시 거래소에 보관된 상태가 아니었다고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액수 손실은 2011년부터 발생했다고 한다. Wizsec은 마운트곡스가 본래 보유했어야 할 액수와 실제 보유했던 액수에 확실한 차이가 있음을 밝혀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간극은 커졌으며 2013년 중반이 되면 마운트곡스에 실제로 남아 있는 비트코인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2014년 마운트곡스는 도쿄지방법원에 민사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으며 이에 따라 4월부터 공식 파산철차가 개시되었다. 아직도 수백 명의 고객들이 비트코인을 돌려받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추가혐의 적용으로 인해 파산절차와 karpeles에 대한 사법절차 진행이 대폭 가속화될 전망이다. 혐의가 입증될 경우 Karpeles는 징역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

 

마운트곡스는 붕괴 전까지만 해도 당시 비트코인 분야 최대의 거래플랫폼으로서 암호통화 시장의 70%에 달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마운트곡스의 몰락이 비트코인에 대한 대외적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만들었다는 사실 때문에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수많은 사람들은 마운트곡스 CEO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반길 것이다. 아울러 상당수는 마운트곡스의 몰락이 필연적이었다고까지도 하는데 이는 마운트곡스가 붕괴 전에도 장래 암호통화의 확산추세에 적응할 준비가 부족하다는 문제를 보였기 때문이다.

 

 

 

Polina Chernykh, Japanese Police Arrested Mt Gox CEO Mark Karpeles Over Fraud Allegations, 7. 31. 2015.

http://www.coinspeaker.com/2015/07/31/japanese-police-to-charge-mt-gox-ceo-mark-karpeles-with-fraud-1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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