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비트코인협회(Bitcoin Association Switzerland) 설립자 Luzius Meisser

그가 실시한 블록용량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기업적 관점과 기술적 관점이

각자 블록용량 문제를 받아들이는 양상이 어떻게 다른지 시험하고자 했다.

Meisser가 세운 가정에 따르면 기업가들은 기술적 관점에 비해

대규모의 블록용량을 선호한다. "그리고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설문참여자 269명 중 146명은 블록용량으로 0.5MB~무제한을 선호했으며 4GB 이상을 선호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Meisser는 이러한 결과가 r/bitcoin 구독자보다 r/btc 구독자의 응답이 많이 반영된 결과라고 판단한다.

 



본 조사에 앞서 실시된 설문의 결과는 위와 같다.

 

Meisser"종래의 양대 포럼(r/bitcoin, Bitcointalk) 그리고 r/btc 구독자들 사이에 관점의 간극이 크다."라고 결론짓는다. 블록용량 선호도를 보면 r/bitcoinBitcoinTalk 구독자의 경우 39%4MB 이상을 선호하는 반면 r/btc 구독자의 94%4MB 이상을 선호한다고 한다. 여타 언론을 구독하는 개인의 경우 76%4MB 이상을 선호한다. 4MB 미만을 지지하는 이들은 비트코인을 정산시스템 혹은 전자자산(digital gold)으로 인식한다. 한편 4MB 이상을 선호하는 이들의 경우 비트코인을 정산시스템이나 전자자산으로 인식하는 비중은 각각 10%6%에 그쳤다.

 

Meisser는 이 결과를 두고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조사결과 블록용량 논쟁이 비트코인에 대한 기대인식과 연관된다는 추측이 확인됐다고 할 수 있으며 다만 연구 전에 예상했던 정도의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비트코인을 '전자현금시스템'으로 인식하는 시각이 아직 전체적으로 지배적이다."

 

다른 데이터를 보면 조사응답자가 비트코인용량 논쟁에서 자신을 규정하는 위치는 부의 정도와는 무관하다. 4MB 미만의 블록용량을 선호하는 이들은 대체로 기술이 경영전략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반면 4MB 이상의 용량을 선호하는 이들은 "상대적으로 기술에 비해 경영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경향을 보인다."

 

Meisser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블록용량에 대한 결정은 결국 기술적 위험(탈중앙화의 상실, 강제전환(hard fork) )과 경영상 위험(성장의 기회 상실) 간 절충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평가가 맞다고 가정할 때 결국 기술우위의 시각을 가진 이들이 상대적으로 작은 블록용량을 선호하는 반면 기업적 배경을 가진 이들은 큰 블록용량을 지지한다고 할 수 있다. Erik Voerhees와 같은 기업가가 대규모 블록용량을 지지하는 한편 상당수의 핵심개발자들은 작은 용량을 지지하는 등 사례증거 또한 이 가정을 뒷받침한다."

 

본 조사는 아울러 통계적 유의도(유의성 0.03)를 토대로 이 가정을 뒷받침하지만 일반적인 언론 여론조사가 가진 유의도(유의성 0.00002)에는 못 미친다. 사회과학자들은 대체로 유의성이 0.05 미만이면 해당 가정을 채택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본 조사 결과는 검증되었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비트코인커뮤니티가 블록용량 논쟁과 관련하여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작은 샘플 정도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겠다.


 

 

Justin O Connell, Block Size Survey Gives Bite Size Sample On Bitcoin's Sentiments, 3. 24. 2016.

https://www.cryptocoinsnews.com/block-size-survey-gives-bite-size-sample-bitcoins-sentiments/

 

번역: mad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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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칼럼, 특집

날짜

2016.04.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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